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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사

200314 서울어린이대공원

집안에만 있으니 너무나도 지쳐서, 간만에 서울어린이대공원을 가보았다.

총 이동거리

중간이 끊기긴 했는데, 약 4km정도 걸었다.

어린이대공원 5번출구

5번출구쪽에 식당이 많아, 5번 출구로 나가 좀 돌아다녔다. 조금 나가니 먹을만한 식당이 많았다. 그 중 혼다라멘으로 갔다.

혼다라멘 내부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장사 안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들어가니 주인분께서 불을 켰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매운 라멘을 시켰는데 ,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다가 뒤로 가니 매워서 힘들었다.

내부는 신기하게 ㄷ자로 되어 있었다. 내가 절반쯤 먹어갈 때 한 명씩 들어오는데 다들 멀찌감치 앉았다. 점심시간이 끝나갈때야 4명이 온 거니, 정말 경기가 안 좋은 것 같다.

어린이대공원 입구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 가니 전광판에 글이 적혀있다. 산책로 외 전부 폐쇄라고 한다. 들어가기 전에는 이 폐쇄가 어느 정도일지 예상하지 못했다. 모든 곳이 폐쇄였다. 건물은 물론이고, 외부에 있는 놀이터, 조각이 있는 곳, 연못위 정자 등 전부 테이프를 감아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외부에 조각이 있는 곳이나 이런 곳은 열어둘 줄 알았는데... 산책로를 따라서 한 바퀴 돌았다.

산수유

난리이긴 하지만, 봄이 왔는지 산수유가 폈다.

당나귀? 사슴?

동물원도 폐쇄였지만, 멀리서 동물을 볼 수 있었다. 먹이주는 걸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어린이대공원 놀이기구

놀이동산도 당연히 폐쇄다. 오늘의 출사를 하나로 요약해 준다.

진달래

진달래가 피긴 아직 이른 것 같았지만, 양지바른 곳에는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였다.

참새

여기 참새는 사람을 별로 안 두려워하는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았다.

떨어지지 못한 잎사귀

한 쪽은 꽃이 피어가지만, 아직도 겨울인 듯 떨어지지 못한 잎사귀들도 있었다.

박새

참새와는 다르게 박새는 하도 도망가서 찍기 힘들었다. 언제나 보기 쉬운 새이다.

단풍

밖으로 나가니 붉은 잎사귀를 가진 나무가 있었다. 해도 좋고 해서 가을의 느낌이 살았다.

강아지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멍멍이는 해를 받으면서 멀리 보고 있었다.

암튼 망한 출사였다. 그래서 매화를 보러 이동하였다. 이는 다음 게시물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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